인생의 참된 가치라는 관점에서 보면, ‘잘산다’ 혹은 ‘못산다’는 것은 별로 중요하지 않다. 진짜 빈곤한 사람은 남보다 부유하지만 자신을 너무나 크게 생각하여 자신보다 덜 가진 사람을 얕보는 사람이다. 행복은 결코 주어지지 않는다. 자기 스스로 만들어야만 한다.

참된 행복은 용기에서 비롯된다. 용기는 행복으로 가는 관문이다.

욕망의 충족이 행복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참된 행복은 ‘무모한 쾌락을 추구하는’ 삶의 자세를 바꿀 때 비로소 쟁취할 수 있다. 더욱 많은 것을 ‘가지려’ 하는 것이 아니라 더욱 많은 것이 ‘되려고’ 노력할 때 내면의 생명은 풍성해진다. 그러한 삶을 관철하려고 전념할 때 참된 행복을 만끽할 수 있다.

가난은 결코 부끄러운 것이 아니다. 마음이 가난하거나 불성실하게 살아가는 것이야말로 수치스러운 일이다. 판잣집에서 태어난다 해서 비참한 운명을 맞게 되는 것이 아니듯, 궁궐 같은 대저택에서 태어난다 해도 행복이 보장되지는 않는다.

참된 행복은 어떠한 상황에서도 결코 지지 않는 강인한 정신을 연마하는 데 있다.

행복은 멀리 있는 것이 아니다. 명성이나 인기에 좌우되는 것도 아니다. 품격 있는 삶을 살아갈 때, 우주만큼 광대한 행복이 마음을 가득 채우게 된다. ‘지금 여기서 자기답게 살아간다!’ 그 속에 바로 행복이 있다.

살아 있는 한 고난을 피할 수는 없다. 그러나 고난이 곧 불행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인생의 굴곡에 무릎 끓고 좌절하여 희망과 용기, 나아갈 의지를 상실하기 때문에 불행하게 된다.

‘남의 불행 위에 나의 행복을 쌓아서는 절대 안 된다.’ 이 관점은 불법의 핵심적 가르침이다.

사실상 ‘타인의 행복을 위해 헌신’하는 일은 참된 행복을 만끽하기 위한 필수조건이다.

어디에서 행복을 찾을 수 있을까? 비바람도 폭풍도 없는 평온한 인생에서는 결코 찾을 수 없다. 참된 행복은 ‘자신의 목표를 이루기 위해 고생하고 투쟁하며, 앞으로 나아가기 위해 노력’하는 속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