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도서
동양철학을 말한다
세계를 대표하는 두 철학자가 동양의 지혜에서 평화와 공생의 길을 찾다!

이 책은 세계적인 지성 국제창가학회 회장 이케다 다이사쿠와 인도문화국제아카데미 이사장 로케시 찬드라의 대담을 엮은 것이다. 이케다 다이사쿠는 ‘21세기를 평화와 공존의 세계로 만들려면 어디에서 새로운 지표를 찾아야 하는가’에 대한 답을 찾기 위해 인도의 대표적인 철학자 찬드라 박사에게 대담을 제안했다.
2001년 9·11 테러가 상징하듯, 인류는 21세기에 들어서도 폭력과 분단의 힘에 끊임없이 농락당하고 있다. 세계화라는 빛 뒤에는 깊은 그림자가 숨어 있고, 분단의 힘이 아직도 인간과 자연, 인간과 사회 그리고 인간의 정신 그 자체를 갈라놓고 있는 것이다.
이에 이케다 회장과 찬드라 박사는 동서양 철학사에 등장하는 대표 사상을 중심으로, ‘분단’을 ‘융합’으로 ‘전쟁’을 ‘평화’로 이끄는 정신적 지표를 찾아 함께 사색을 거듭했다. 그 사색의 여정을 하나로 엮은 것이 바로 이 책이다.
두 사람은 마하트마 간디가 “자신의 내면을 제어하는 힘들 깨닫지 못하면 참된 자립은 불가능하다”라고 주장했듯, 이 책을 통해 우리에게 내재된 ‘휴머니티 감각’을 일깨운다. 또한 민중의 행복과 세계 평화를 이야기하는 법화경과 니치렌불법을 중심으로 한 동양철학에서 평화와 공생의 길을 찾는다. 이외에도 두 사람은 인간주의를 내건 고대 인도 철학경전인 ‘우파니샤드’와 21세기 세계시민의 철학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나눈다.
이 대담집을 통해 독자는 인간 내면에 존재하는 인간적 가치의 영원성을 깨닫고, 전쟁. 소비제일주의 문화. 환경 오염 등 인류가 직면한 문제들을 딛고 세계시민으로 거듭날 수 있는 지표를 얻게 될 것이다.

중앙북스 2016년